제주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오는 11월 17일 실시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오는 25일부터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응시원서 작성 및 접수는 오는 25일부터 오는 9월 9일까지 도내 모든 고등학교 및 도교육청 원서접수처에서 이루어진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출신) 고등학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 및 타시도 졸업생 등은 도교육청 원서접수처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원서접수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으며 접수일정 및 장소, 준비물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제주지역 출신이면서 수도권 지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 도교육청 직원을 파견하여 현지에서 원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수도권 지역 원서접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제기하여 온 원서접수 편의 제공 민원사항을 도교육청이 수렴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도교육청 직원을 수도권 현지에 파견하여 원서를 접수함으로써 민원 해소 및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 현지 접수는 전국에서 유일한 사례로, 2007년부터 실시한 이후 올해까지 10년째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도내 수험생은 모두 7,327명이다. 재학생 6,199명, 졸업생 1,011명, 검정고시 합격자 및 기타 117명을 접수하였으며, 졸업생 중 125명은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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