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귀파출소 임철모 경위, 지방청장 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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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귀파출소 임철모 경위, 지방청장 표장
  • 장수익 기자
  • 승인 2016.09.1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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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받고 출동했다 딱한 처지 관광객에 숙소 제공'

 

 

▲ 하귀파출소 임철모 경위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예약이 잘못돼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출동했다 알게 돼 숙소를 제공한 경찰관에게 지방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따뜻한 선행을 베푼 임철모 경위(하귀파출소 근무)에 대한 기사(본보 7월 6일 '(화제)경찰, 예약 못한 여행객에 숙소제공..'보도)가 나간 후 모범사례로 지방경찰청장 표창까지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

제주서부경찰서 하귀파출소에 근무하는 임철모 경위는 지난 6월 18일 112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24명이 펜션과 여행사의 오류로 오갈곳 없는 딱한 처지를 알게 돼 자신의 일인양 가족의 동의도 받지 않은채 숙소제공을 결정, 이틀 동안 자신의 집에 재워주었던 것.

그런데 무사히 제주여행을 마치고 돌아간 이들 여고동창생들이 제주지방경찰청 홈피의 “칭찬한마디”에 훈훈한 인정의 글을 올리게 되면서 임 경위의 선행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재열)은 임 경위에 대해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해 왔고 특히 어려움에 처한 관광객들에게 자가 숙소 제공 등 제주경찰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을 높게 평가한다”며 제주지방경찰청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임 경위는 “경찰관이면 누구나 그런 딱한 사정을 접하면 그리 했을 것”이라며 겸손한 수상소감을 밝혔다.

임 경위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이고, 여건이 허락돼 했을 뿐인데 표창까지 받게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제주도민을 위하고 또한 경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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