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폐기물 자원화 ․ 에너지화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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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폐기물 자원화 ․ 에너지화에 집중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4.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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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류 분리수거 , 재활용품 선별시설, 에너지화시설 등 확충 계획

 

  내년부터 과자봉지, 라면봉지류 등 필름류에 대한 분리수거를 시작으로 음식물쓰레기, 탈리액 등 유기성폐기물 에너지화시설과 재활용품 자동선별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현재 동지역 대상으로 추진중인 클린하우스도 설치를 완료하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재활용 기반시설 구축은 물론 폐기물의 자원화 및 에너지화를 통한 선진국형 자원순환형 환경도시로 조성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쓰레기 발생량의 약 6%를 차지하는 과자․라면봉지 등 필름류가 현재 일반 종량제봉투에 배출되어 소각처리되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300세대 이상 아파트 37개소를 대상으로 시범 분리수거를 추진 후 점차적으로 전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분리수거되는 필름류는 (사)한국플라스틱자원순환협의회와 또는 도내 재활용업체와 유상 공급계약을 체결하여 전량 자원화해 나갈 계획이며 분리수거시 종량제봉투 사용에 따른 주민부담도 연간 3,600원정도 경감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

  특히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국 권역별 「폐기물에너지 타운 조성」에 제주권이 별도 포함되어 있어 내년부터 음식물폐기물 및 탈리액을 이용한 바이오가스화 등 에너지화시설도 확충해 나가게 될 전망이다.

  제주권의「폐기물에너지 타운 조성」계획은 현재 제주시 지역에서 운영중인 광역소각장 폐열이용 및 자가발전 시설과 매립장 매립가스발전시설,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 둥 제반여건이 갖추어진 점을 고려하여 음식물 등 유기성폐기물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추가로 확충해 나가면서 「폐기물 에너지 타운」이 조성될 수 있도록 금년말에 환경부 계획이 확정되면 추진하게 된다고 한다.

  서귀포시 지역은 총사업비 30억원(국비 9억원, 도비 21억원)을 투자하여 1일 50톤 규모의 음식물쓰레기 탈리액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내년부터 ‘10년까지 시설을 확충하게 될 전망이며 현재 인력으로 선별하고 있는 재활용품 선별시설을 내년부터 2011년까지 총 사업비 84억원(국비 25억원, 도비 59억원)을 투자하여 자동선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06년부터 추진중인 선진 쓰레기 분리배출 및 수거 시스템인 클린하우스를 2009년도까지 총 860개소를 동지역에 설치를 완료하고 2010년부터는 읍면지역까지 확대 설치하는 등 내년부터 재활용품 분리수거 여건조성과 폐기물의 자원화 및 에너지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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