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산 가축분 퇴비 반값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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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산 가축분 퇴비 반값공급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1.2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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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유기질비료 사업과 병행,자원순환형농업 확산 주력


도내산 가축분 퇴비 반값 공급 등 자원순환형농업이 확산되고 있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는 화학비료 사용으로 산성화가 심한 토양을 살려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도내에서 발생되는 가축 분뇨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올해 59억 8천만원 (국비 28억7천만원, 31억1천4백만원)을 지원, 친환경비료 공급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농업인,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 법인 등 유기질비료(부산물비료)를 직접 농산물 생산에 사용하는데 필요한 농가다.


도는 이에 따라 유기질비료 및 부산물 퇴비와 도내에서 생산되는 가축분 퇴비비료 공급 계약 금액의 일부를 등급 및 비종에 따라 지원, 농가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유기질비료 공급 사업량은 287만포로 이중 가축분퇴비는 173만9천포이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시행하는 도내산 가축분 퇴비 지원은 민선5기 공약사항인 친환경농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한 흙살리기와 농가생산비 부담 경감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


도내에서 생산되는 가축분 퇴비로 축산분뇨가 50%이상 함유되고 부산물비료 제조업체로 등록된 후 농협과 계통 계약을 체결한 업체에서 공급되는 비료에 한해 공급단가의 50%를 지원하게 된다.

이 가축분 퇴비 반값 지원사업은 국고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과 병행하여 지역농협에서 농가로부터 공급신청을 받고 비종별 시비 기준량과 농가가 경작하는 농경지 규모를 감안하여 읍면동에서 공급물량을 조정하게 된다.


국고지원사업을 통해 유기질비료 구입비 지원은 20kg/포당 2,000원(지난해 1,500원), 부산물 퇴비 비료는 등급에 따라 1,700 ~ 1,200원(지난해 1,200 ~ 700원)을 보조 지원하게 된다.


또 도내산 가축분 퇴비 구입시 도 자체적으로 포/20kg당 2,600 ~ 1,900원을 지원함으로서 도내에서 생산된 가축분 퇴비를 구입, 사용하는 농가등에는 비료구입가격의 50%를 지원하게 된다.

도는 도내산 가축분퇴비 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올해 유기질비료 및 가축분퇴비 공급 지원 등 친환경비료 지원 계획을 확정, 농협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농가가 공급을 희망하는 시기에 차질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공급체계를 갖춰 나가고 있다.

또한 양질의 가축분 퇴비공급을 위해 품질검사를 업체별로 연 3회이상 농촌진흥청과 중앙단위 합동검사와 농협자체 친환경농업인단체와 합동점검 등 자체 시료채취를 통한 품질검사를 강화하고 검사 결과 비료공정규격 등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납품중단 및 사업참여 제한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고복수 친환경농정과장은 "가축분뇨를 이용한 유기질비료는 174먼포가 추가로 공급돼 산남지역에서 호응도가 높다"고 말하고 토양산도에 따라 유기질비료를 공급해야 하므로 인증받은 업체만 공급하도록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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