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제18호 태풍‘차바', 비상대책본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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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경, 제18호 태풍‘차바', 비상대책본부 운영
  • 장수익 기자
  • 승인 2016.10.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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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이명준)은 지난 3일 오후 3시를 기해 제18호 태풍 ‘차바(CHABA)’ 위기대응 1단계를 시작으로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4일 오전 9시부터 위기대응 2단계로 격상시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서귀포해경 관내 해상 등에 태풍정보 또는 태풍예비특보가 발효될 경우 위기대응 준비단계를 시작으로, 태풍경보 발효 시 위기대응 3단계까지 총 4단계로 구분하여,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 비상대책본부를 서귀포해경서 상황실에 설치, 운영한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의 비상대책본부는 대책본부장인 서장을 중심으로 부서별 업무 특성을 감안한 총 7개의 대책반으로 구성하여 운영함으로써 태풍으로 인한 피해발생 방지와 함께 피해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통한 피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서귀포해경 서장(이명준)은 4일 오전 각 과·계장이 참석한 회의석상에서 “과거 태풍 등으로 재해가 발생한 항·포구 또는 해상에 정박하고 있는 선박에 대해서는 반드시 안전해역으로 피항토록 하여 똑같은 사고로 인한 피해 발생은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서귀포해경 서귀포·화순·성산안전센터는 관내 위험지역의 항·포구 정박 어선에 대해서는 안전지역 항·포구로의 피항 등의 안전조치를 취하는 한편, 선주협회 등과 함께 매 2시간마다 관내 항·포구에 대한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피항 중인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함께 계류하고 있는 어선으로의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해 순찰 중 정박 선박 내의 모든 전기장치 차단을 위한 홍보, 계도를 실시하고 있다.

 

항·포구의 인근 119와 사전 업무 협의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합동 대응을 위한 긴급 출동체제를 마련하였고, 특히 현재 가장 많은 선박이 피항 중인 서귀포항의 경우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119소방차 1대를 서귀포항에 전진 배치시켜 두었다.

서귀포해경은 4일 오후 5시부터 태풍 위기대응 단계를 최고 등급인 3단계로 격상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이번 제18호 태풍 ‘차바’의 경우 서귀포시에 많은 직·간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사전 피해 방지를 위한 노력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당부하면서, “서귀포해경 총원은 이번 18호 태풍‘차바’로 인한 피해 발생 방지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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