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갑질 횡포'한달간 무더기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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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갑질 횡포'한달간 무더기 입건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10.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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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은 9월 한달간 '갑질'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 결과 총 48명을 입건하고 이중 8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지방청 서범규 차장을 팀장으로 TF팀을 구성, 지난달 1일부터 오는 12월 9일까지 100일간 수사.형사.외사.셔성청소년 등 분야별로 진행하고 있다.

단속된 이들을 살펴보면 외국인 대상 불법행위 사건 연루자가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블랙컨슈머 10명, 직장.조직내 부조리 10명, 공직자 불법행위 1명, 기타 6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휴대폰 분실 보상 관련 상담 중 욕설을 하고 침을 뱉는 등 휴대폰 매장의 업무를 방해한 악성 고객의 사례와, 외국인 여성들을 성매매에 이용하여 임금 및 노동력을 갈취하여 구속된 사례 등이 있다.

제주지방청 관계자는 "갑질횡포에 대해서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엄정하게 대응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함으로써 국민에게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로 다가설 것"이라며 "'갑질횡포' 근절을 위해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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