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탄소포인트로 녹색생활 실천에 동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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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탄소포인트로 녹색생활 실천에 동참하자
  • 강선호
  • 승인 2016.10.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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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호 도두동주민센터 주민자치담당

강선호 도두동주민센터 주민자치담당
우리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는 탄소포인트제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가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감축률을 산정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이 제도는 환경부에서 2008년에 시범 운영되어 2009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의 사용량을 절감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발생량의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일상 가정생활에서 에너지 사용량의 감량분 만큼 포인트로 적립하고 그 포인트를 현금 또는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식의 제도이다.

우리 제주시에서는 탄소포인트제 적용을 참여 시점으로부터 과거 2년간의 월평균 전기사용량을 비교하여 5%이상 10%미만 감축인 경우 5,000포인트, 10%이상 감축인 경우 10,000포인트를 현금 또는 제주사랑 상품권으로 지급을 하고 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전기 사용량은 전기 1KWh를 줄이면 424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환경을 살리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방법들은 그리 어렵지 않다. 대중교통 이용하기, 절전형 가전제품 사용, 냉난방시 표준온도 준수, 절수형 샤워기 및 변기 사용, 빨래는 모아서 하기, 장바구니 이용하기, 친환경상품 구매하기 등 조금만 아끼고 실천하면 되는 것 들이다.

신청방법은 본인들의 사용하는 전기계량기 번호를 알고 인터넷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회원 가입하여 신청하거나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장기적으로 지구 평균기온 상승과 해수면 상승을 가속화 시켜 단기적으로는 기상이변을 야기해 이상고온 현상과 더불어 집중호우 발생이 증가하고 가뭄도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올해도 여름 제주에서도 폭염과 극심한 가뭄 등 심각한 기후변화를 겪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이상기온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지구의 기후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하여 가정에서 녹색생활 실천과 더불어 우리의 작은 실천들이 후손들에게 녹색환경을 물려줄 수 있는 큰 자원이라는 점을 인식하여 탄소포인트제 가입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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