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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저 제주, 조직기증 희망서약자 끌어올린다제주도, ‘2016 나눔대축제’ 발판삼아 힘찬 도약
고현준 기자  |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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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6.10.24  10: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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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www.kost.or.kr, 이사장 서종환)는 지난 22일 제주시 탑동광장 일대에서 진행된 ‘2016 제주 나눔 대축제’에 인체조직기증 홍보·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제주도내 최초로 진행된 인체조직기증 희망서약 행사로 32명이 조직기증 희망서약에 동참해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또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두려움과 편견을 해소하고자 퀴즈 및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개됐으며, 희망서약자에게는 스킨푸드 수분크림과 생명나눔 팔찌가 증정됐다.

제주도는 지난 2012년 1월 '장기 등 기증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후 지자체 중 최초로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정해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지난 2012년 당시 1% 미치지 못하던 도내 장기기증 등록률은 조례가 재정된 후 1.2%까지 상승했다.

반면 제주도내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인지도는 전무한 상태다. 2015년도 장기등이식 통계연보에 따르면 제주도의 인체조직기증 희망서약자는 2,245명으로 인구(638,199명) 대비 0.35% 포인트, 전국 희망서약자수(302,321명)의 0.74%포인트에 머물고 있다.

   
 

또 인구 1만 명당 희망서약자수는 36명에 불과해 전국 16개 시·도(세종시 제외)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이며 전국 평균인 59명에 비해서도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2012년부터 5년간 인체조직기증자가 5명에 불과해 도민들의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의 서종환 이사장은 “오늘 행사는 제주도민들에게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생명나눔의 고귀함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제주도가 생명나눔의 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스를 찾은 홍경미(32)씨는 “부정적 선입견으로 생명나눔운동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어 희망서약에 동참하게 됐다”며 “편한 마음으로 축제에 왔다가 설명을 듣고보니, 거부감이 적어 특히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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