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산불없는 해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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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산불없는 해 구현한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1.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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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월1일부터 산불 재난예방에 총력 대응키로

오는 2월1일부터 산불재난 예방에 총력 대응, 3년 연속 산불없는 해를 구현한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작년에 이어 올해를 3년 연속 ‘산불 없는 해’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 소방, 경찰,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강화, 산불예방홍보 활동과 초동진화에 중점을 두어 산불방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산불취약시기인 2월1일 ~ 5월15일을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도, 행정시, 읍․면․동 도내 16개 기관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따라서 산불 비상근무에 들어가 산불위험예보지수 및 산불발생의 개연성에 따른 단계별 대응근무 체계를 유지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도는 이 기간동안 산불발생 요인의 근원적 차단을 위해 도내 산림면적의 40%에 해당하는 157개소(36,115㏊)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취약지역 121개 감시초소에 감시원 123명을 배치, 산불감시 비상체제로 돌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개대 100명을 조직, 산불발생시 초동 진화 역량을 강화, 산불피해 최소화에 주력하는 한편, 산불위험취약지에 대한 밀착형 감시와 순찰 계도 등을 강화하게 된다는 설명.

또 3~4월에는 ‘산불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 공무원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 산불취약지 순찰 및 쓰레기소각, 농산부산물소각 등 산불원인 행위 사전차단을 위한 현지 산불 예방과 감시활동을 집중 전개하게 된다.

특히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발이악 등 8개소에 설치한 무인감시 카메라를 가동, 밀착형 감시와 서귀포시 동흥동 솔오름 등 4개소에 설치된 무인방송 시스템을 이용,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방지 홍보 계도방송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휴대폰 SMS 문자서비스를 활용한 산불위험정보를 공무원, 산불감시원, 전문예방진화대원, 마을 이장 등에게 제공하여 산불위험 지수에 따라 주민 안내방송 등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한편 도는 산불조심 기간 중 입산통제된 오름등에 들어갈 때에는 사전 행정시 및 읍면동에 입산허가를 받고 입산토록 하되 성냥, 라이터, 버너 등 화기물질을 소지하지 말도록 당부했다.

또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는 취사․야영․흡연 등의 금지는 물론, 산림과 근접한 100m안 지역에서 밭두렁이나 농산부산물 등의 소각시에는 반드시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산불을 초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산불신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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