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세투입 클린하우스 관리 ‘주먹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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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투입 클린하우스 관리 ‘주먹구구’”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10.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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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환도위, ‘문제점 개선방안 전무’ 지적

 
제주시 클린하우스 관리실태가 전무하다는 지적이다.

제주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는 27일 제주시 청정환경국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 보도자료에서 “제주시 지역에 설치된 클린하우스가 문제점은 개선방안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환도위는 “도 전체적으로 선진폐기물수거시스템인 클린하우스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제도개선 및 폐기물처리 정책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필요한데, 좋은 취지로 시작한사업이 향후 활용되면서 문제점에 대한 대책방안을 쉽게 내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도위는 “야간에 클린 환경지킴이들이 클린하우스 재활용품 분리 및 주변 정리정돈, 쓰레기 불법배출 감시 및 올바른 쓰레기 배출 등 홍보를 하고 있지만 효과가 미흡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종이박스류 대형마트 무료공급 중단으로 종이박스류 배출이 줄어든 것을 제외하고, 공공근로, 노인일자리 사업 창출효과는 있지만 예산투자 대비 효과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또 “클린하우스 불법투기 감시 카메라 적발건수가 예산투자 대비 상당히 저조하다”고 말했다.

이어 “클린하우스의 쓰레기통의 뚜껑이 너무 무거워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분리수거하기에 어렵다”면서 “도의회서 도민의식결과 클린하우스 관련해 전반적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59.3%를 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클린하우스의 관리실태 파악 등 전반적인 개선방안 및 폐기물 수거 체계 개선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해 폐기물처리 시스템 정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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