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조기 정착은 시민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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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조기 정착은 시민의 몫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6.11.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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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수 일도1동장

고덕수 일도1동장
제주시에서 처음으로 쓰레기 분리 배출 및 수거를 1994년부터 실시하였으나, 22년이 지난 현재는 1인당 쓰레기 배출량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생활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는 청정을 빼면 제주를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 가치가 거의 없다. 그래서 고경실 제주시장은 재임기간 중 2017년 상반기까지 쓰레기 50% 감량과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시정 최대 현안 정책목표로 삼아 11월 제주시민 12,000여명을 대상으로 읍면동을 순회하며 수회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실시하였다.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재활용품에 대한 분리 배출이 우선적으로 실천되어야 가연성 쓰레기 배출량이 줄어든다는 순리에 따라 시청 및 산하 공무원, 제주시 모든 자생단체장 및 회원들을 대상으로 수십 번에 걸쳐 간담회 개최 및 실천 결의대회 등 홍보에 많은 노력을 해왔다.

2016년 12월 1일부터 2017년 6월 30일까지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가 시범기간으로 운영된다. 배출시간은 종전에는 시간에 관계없이 24시간 매일 배출 가능했으나, 12월 1일부터는 저녁 6시부터 밤 12시까지만 배출이 가능하고, 배출방법도 품목(종류)별, 요일별로 클린하우스에 배출해야 한다.

내년 시범기간이 끝나는 7월 1일부터는 실질적인 과태료가 부과된다. 배출시간 및 요일별 배출방법 위반 시는 10만원의 과태료, 종량제봉투 미사용 시는 20만원의 과태료 부과 등 쓰레기 불법 배출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것을 시민들은 명심해야 한다. 또한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가 조기에 정착해서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는 시민들의 책임이며 몫이다.

“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을 버리고 너, 나 할 것 없이 제주의 대표 브랜드는 청정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우리 시민 모두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조기 청작에 다 같이 동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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