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떠오르는 문화관광의 메카 표선면
상태바
(기고)떠오르는 문화관광의 메카 표선면
  • 오임수
  • 승인 2016.12.01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임수 표선면장

오임수 표선면장
얼마 전 볼빨간 사춘기, 옥상달빛, YB, 박정현, 허각, 케이윌까지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가수들이 표선면을 찾았다. 표선면 출신 청년들이 공동대표로 있는 안지스컴퍼니에서 기획한‘원더랜드 인 제주 보롬왓’행사로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표선 중산간의 비경, 보롬왓 메밀밭에 유명가수들과 1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표선면을 방문한 것이다.

표선면은 도내에서 가장 넓은 백사장과 하얀모래가 매력적인 표선해비치해변이 있어 이곳 일원에서 세계적인 문화예술 축제를 지향하는‘제주해비치 아트페스티벌’과 신나는 음악으로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야해(夜海) 페스티벌’이 매년 열리는 등 문화관광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표선면 3대 지역축제로서 봄에는 가시리 녹산로 일원에서 전국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제주유채꽃축제’, 여름에는 해비치해변에서 농림부 선정 농촌마을축제‘해비치해변하얀모래축제’가 열리며, 가을에는 도내 유일의 민속마을인 성읍리에서 전통의 멋을 재현하는 ‘정의고을 민속재현축제’가 거행되고 있다. 이들 축제는 20~30년 이상의 오랜 역사와 지역적 특색을 살린 문화관광 축제로 평가 받고 있다.

아울러 따라비오름 등을 배경으로 국제트레일러닝(산악마라톤) 대회, 국제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대회 등 굵직굵직한 스포츠행사들도 개최돼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표선면을 찾고 있다.

이처럼 천혜의 자연환경을 주무대로 표선면이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에 발맞춰 지역주민들의 문화수준도 향상되고 있어 더욱 고무적이다. 올해 초 결성된 표선색소폰앙상블 동아리는 1년 사이 표선면을 대표하는 문화동아리로 성장하였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정착주민들을 중심으로 표선누리합창단이 운영되고 있다. 지역 주민자치위원회와 청소년지도협의회 등 자생단체에서도 지역주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표선면이 제주 문화관광의 메카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위하여 국내외 대규모 문화행사가 표선면에서 지속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대외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주민자치센터를 중심으로 문화프로그램 확대와 문화 동아리 발굴․육성에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이를 통해 지역소득 증진과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