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가파도 보릿짚 가축사료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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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가파도 보릿짚 가축사료화 한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2.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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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가파도에서 생산되는 보리의 부산물인 보릿짚을 가축사료화하기 위하여 3,300만 원(도비 20,000 자담 13,000)을 투자할 계획이다.

가파도에서는 매년 약 56ha의 보리를 재배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보리알곡 수확 후 발생하는 보릿짚을 농가 자체에서 소각 처리함으로서 유해물질 발생, 연기, 재 날림 등으로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을 겪고 있음에 따라 지난해부터 시는 가축사료화를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로 인해 약 257톤의 보릿짚을 생산하게 되어 축산농가의 조사료수급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가파도에 있는 보릿짚을 사료화하기 위해서는 조사료생산장비(트랙터, 래핑기, 운송트럭 등)를 선박으로 운송하여 저장․보관이 용이하도록 보릿짚을 원통형태로 만들어 육상으로 운송 후 축산농가에서 활용하고 있다.

청보릿짚은 번식 및 성장기 초식가축의 반추위 발달에 효과가 있어 가축사료로서의 활용가치가 양호하고 축산농가에서 가축사료로 선호하고 있다.

 



가파도에서 생산되는 보릿짚을 가축의 사료로 활용함에 따라 버려지는 농산부산물 가축사료화로 자원을 재활용소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등 유해물질 발생 억제로 청정 가파도 이미지 제고 및 가파도 청보리생산 농가의 농외소득 증대와 축산농가에는 부족한 조사료자원을 확보하게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철 축산과장은 “앞으로도 부존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축산농가 생산비절감 및 환경보전을 위하여 보릿짚사료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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