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취(왜성미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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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취(왜성미역취)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16.12.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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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미역취(왜성미역취)

 

돼지나물이라고도 한다.

오름과 들판에 햇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란다.


꽃말은 '경계, 섬색시, 예방'이다.
어린잎은 나물로 먹거나 햇볕에 말려서 묵사발을 만드는데 사용한다.


늦가을 오름을 노오란 물결로 뒤덮는다.
산나물이면서도 바다 나물을 연상케 하는 식물이다.


미역취다.
미역취는 국화과 미역취속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미역취라는 이름은 잎을 따서 먹으면 미역 맛이 나므로 미역 맛이 나는 나물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돼지나물이라고도 불리 운다.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며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산속의 풀밭 또는 오름의 등성이에서 잘 자란다.
꽃은 9~11월에 노란 색으로 피고 3∼5개의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산방꽃차례(꽃자루가 아래쪽의 꽃일수록 길고 위쪽의 것일수록 짧아 각 꽃이 거의 평면으로 가지런하게 핀다.)를 이루며 전체가 커다란 꽃 이삭을 형성한다.

 

두상화는 가장자리에 암꽃인 설상화(혀꽃. 꽃잎이 합쳐져서 1개의 꽃잎처럼 된 꽃. 윗부분은 화관의 일부가 신장하여 혀 모양이 되고 밑부분은 통처럼 되어 있다.)가 1열로 배열되고 가운데에 양성화(하나의 꽃 속에 수술과 암술을 모두 가진 꽃)인 관상화(머리모양의 꽃차례를 이루는 갓모양의 꽃. 화관이 가늘고 긴 대롱 모양인 꽃으로 통꽃의 일종이며 국화과 식물의 두상꽃차례에서 중심에 모여 있는 꽃이다.)가 여러 개 있다.


총포(꽃차례의 기초가 되는 부분에 특히 다수의 꽃을 싸고 있는 작은 잎이 모여서 된 일종의 잎의 기관)는 통 같은 종 모양이고 포 조각은 4줄로 배열한다.


잎은 어긋나는데 줄기 밑에 달리는 잎은 꽃이 필 때쯤 말라서 없어진다.
줄기 위에 달리는 잎은 달걀모양이며, 잎자루가 있으나 위로 올라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져 없어진다.


잎 가장자리에는 뾰족한 톱니들이 있다.
줄기는 곧게 서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짙은 자주색이고 잔털이 있으며 높이가 70cm정도 자란다.
꽃이 필 때 뿌리에서 나온 잎은 없어진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날개를 가진 잎자루가 있고 달걀 모양,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 또는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잎이나 꽃잎 따위의 모양을 나타내는 말의 하나. 대의 잎처럼 가늘고 길며 끝이 뾰족한 모양이다.)이며 끝이 뾰족하고 표면에 털이 약간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줄기 위로 갈수록 잎이 작아지고 폭이 좁아지며 잎자루가 없어진다.
열매는 수과(瘦果 : 열매의 일종. 건과 가운데 폐과(閉果)에 속하며, 모양이 작고 익어도 터지지 않는다. 한 개의 씨를 가지며 전체가 씨처럼 보인다.)로 익으며 원통 모양이고 갓털(冠毛)이 달려 있다.


※ 한라산 중턱에서 자라는 왜성미역취(잔미역취) ; 정명 등재가 안 된 상태임.
한라산 고산지대에 키가 작고 왜소한 미역취가 자라는데 이 미역취를 왜성미역취라고 한다.


키가 20cm정도 자라고 매우 작은데 비해서 다른 점에서는 일반적인 미역취와 다른 점을 발견할 수가 없다.


한라산외에 제주도의 오름이나 저지대에서 자라는 미역취는 키가 50cm이상 된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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