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9일 제2청사 소회의실에서 관내 환경관련 단체장 15명이 참석한 가운에 간담회를 열고 환경단체의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서귀포시환경단체협의회』를 구성하자는데 의견을 한데 모았다.

서귀포시환경단체협의회의 탄생은 무엇보다도 내년 제주에서 개최될 세계자연보전총회(WCC)를 앞두고 환경단체들이 하나로 결집한다는 것 외에도 시민들의 환경보전 활동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협의회가 정식으로 발족하게 되면 WC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분위기 조성과 지원활동을 펼치며, 저탄소 녹색생활 시민실천 운동 전개, 지구의 날 및 환경의 날 기념 녹색생활 실천프로그램 운영, 기후변화대응 및 그린스타드 운동의 체계적 추진 등 기존의 환경활동이 보다 폭넓고 다양하게 추진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2월 하순에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서귀포시환경단체협의회를 이끌어 나갈 임원진 선출과 회칙을 제정하고 단체등록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