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는 지난 7일 오후, 서귀포시 대정농공단지를 방문해 기업 관계자를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원 지사는 이날 입주기업협의회장(우리산업 대표 김광익)외 11개 업체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간담회에서, 일선 경제현장에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각 업체에 감사를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 수산물 가공 원자재 확보를 위한 제언, ▲ 폐자재 재활용 제품에 대한 판로 지원 ▲ 대중교통 이용불편 해소 및 버스노선 확충 ▲ 조속한 단지확장 요청 등 입주업체의 애로사항과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원 지사는 “수렴된 건의사항들과 함께 대정농공단지 내 입주기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도정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며, “단지 내 영세 제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번 전통시장 투어는 전통시장의 운영 상황과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모슬포중앙시장에서 진행됐다.
원 지사는 도와 서귀포시 공무원들과 함께 모슬포중앙시장 내 점포를 순회하면서, 상인회 임원진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상인들은 시장 입구에 5대 정도 차량을 주․정차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 내년도에 ‘전통시장 상시 주․정차 허용 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자치부와 협의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제주도는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모슬포중앙시장에 사업비 8억 원을 투자해 시장 내 아케이드 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내 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