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이하 공사)는 2016년 정규직 공채 최종 합격자 4명을 확정, 9일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명단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총 7명 모집에 90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29대 1을 기록한 이번 채용은 자체 유지보수를 높이기 위한 핵심인재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특히 엄격한 실력 검증을 위해 역량면접위원의 100%를 도내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가로 구성, 정원 채우기에 급급한 형식적인 채용을 지양한 결과 경력직 응시자 중 단 한명만 최종합격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또 신입 일반직 6급의 경우 28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이 결정됐으며, 이 중에는 세무사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격자들은 신체검사를 거쳐 임용된 후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실시하는 기초직무교육과 공사의 신규 직원 교육훈련을 통해 공기업 직원의 기본 소양을 갖추게 된다.
에너지공사 관계자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채용과정을 통해 도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과정을 뚫고 최종합격한 신규사원들이 공사의 미래를 열어나갈 핵심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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