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해빙기 대비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안전점검은 지난  7일부터 28일까지 시설물 관리 책임부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소방서 등과 함께 시설물 안전점검반을 편성(1개반 10명)하여 대형 토목․건축 공사장, 교량 등 특정관리대상시설 90개소(교량 62, 대형 토목 공사장 2, 대형 건축 공사장 13, 중단된 건축 공사장 13)에 대하여 점검한다.

특히 지하 굴착 또는 대규모 절․성토 수반 건설 공사장의 붕괴 위험 여부, 시설물 주요 구조부의 안전성 여부, 공사장내 안전조치 여부, 안전시설 설치 상태를 중점 점검하게 된다.

안전점검결과 재난발생 위험이 높아 안전조치가 시급한 경우에는 사용금지 및 제한을 하고, 안전관리가 소홀한 공사현장 등은 즉시 시정조치 및 관련법에 따라 제재조치를 취하고, 예산확보 및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에는 우선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응급조치 선행 후 조기 해소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는 최근 동절기 공사 중단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 소홀 및 경기 부양을 위한 조기 발주로 공사현장 증가 등 위험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예방을 위한 점검과 공사장 안전교육을 통하여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