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신묘년 “탐라국 입춘 굿 놀이”가 11일 오후 5시 제주시청 현관 앞에 낭쉐를 모시고 김병립 제주시장이 ‘한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축문을 시작으로 개최됐다.
고사를 마친 김 시장을 비롯한 한국민속예술인총연합회 제주도지회, 농촌지도자 연합회 회원 및 시민들은 풍물을 앞세우고, 낭쉐를 몰아 본 행사장인 관덕정에 도착했다.
이들은 낭쉐를 좌정시킨 뒤 한마음 대동놀이로 여흥을 즐기며 , 풍요를 기원했다.
올해 탐라국 입춘 굿 놀이는 12일 마을과 거리를 정화하고 풍요를 기원하는 '거리도청제'를 시작으로 “전통무예” “제주 굿 기메 전시”와 2010년 축제 때 크게 인기몰이를 했던 “꼬마 낭쉐”만들기 체험, 탈굿놀이, 먹거리 마당, 축하공연 등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탐라국 입춘 굿 놀이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와 맞물려 11일 개최한 것이며, 제주 전래 민속의 독창성과 참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축하 및 참여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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