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지 낭쉐에 붙이고 새해 소원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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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지 낭쉐에 붙이고 새해 소원 빌었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2.1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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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년 “탐라국 입춘 굿 놀이” 성료

 


올해 새해를 맞아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충만하길 기원하는 입춘 굿 놀이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탐라국 입춘 굿 놀이’는 11일 제주시청 광장에서 개최하여 12일에는 관덕정에서 입춘 굿을 시작으로 펼쳐졌으며, 판소리, 전래놀이, 전통무예, 입춘탈굿놀이 등으로 이어졌다.



부대행사로는 입춘국수먹기, 얼굴그리기, 가훈쓰기, 신년운수 보기, 춘첩그리기, 입춘 굿 놀이 詩가 전시됐으며, 전통문화마당에서는 다도체험, 한지공예, 꼬마낭쉐 만들기 등으로 이루어 졌으며, 어울림마당에서는 참가자들의 함께하는 대동마당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참여한 시민들은 신묘년 한해는 가족들의 건강하고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소망지를 낭쉐에 붙이면서 새해 소원을 빌었다.

한편 ‘탐라국 입춘 굿 놀이’는 제주의 상고시대인 탐라시대부터 제주 선인들이 척박한 땅을 일구며 삶의 애환을 담아 면면히 이어져 온 소중한 무형의 자산 이였으나 일제 강점기 문화말살 정책에 의해 그 전승이 단절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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