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부당 입찰 의혹 건설업체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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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경, 부당 입찰 의혹 건설업체 '압수수색'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12.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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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관내 항만 공사 과정에서 '부당 입찰' 의혹을 받고 있는 제주시내 건설업체가 압수수색을 당했다.

23일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제주시 관내 A건설업체를 압수수색하고 부당 입찰 수사를 진행중이다.

'건설사업기본법 입찰 방해'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A업체는 3개의 자회사를 만든 후 660여건의 입찰에 참여, 약 10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간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 10월까지다.

압수수색에 나선 서귀포해경은 입찰서류와 건설업 관련 서류, 당사자의 휴대폰 등을 수거해 분석을 진행중이다.

이번 부당 입찰 수사는 지난 6월 항만건설폐기물 등 각종 건설폐기물 처리 용역 낙찰과정 수사에 나섰던 해경의 연장 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압수수색한 물품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실 여부를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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