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음주 피할수 없다면 똑똑하게!
상태바
(기고)음주 피할수 없다면 똑똑하게!
  • 고광언
  • 승인 2016.12.27 1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광언. (사)제주중독예방교육원장

고광언. (사)제주중독예방교육원장
병신년 새해 인사를 한 것이 마치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매듭달 12월도 끝나간다.

이처럼 한 해가 저물어 가고 또 새해가 다가오는 시기가 되면 송년회와 망년회로 평소보다 잔혹할 만큼 많은 양의 술독이 몸에 쌓인다.

적당한 음주는 혈액순환을 돕는다고 하지만 술에는 장사가 없듯이 잦은 술자리에서의 폭음과 과음으로 간은 지칠 수밖에 없다.

많은 모임과 회식 속에 건강을 잃지 않고 친분과 교류를 원활히 하려면 건강한 음주와 모임 후 건강 관리가 필수적이다.

자칫 잘못하면 연이은 모임과 술자리 후에 건강 손실과 많은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연말이란 분위기 탓에 약속을 미루지 못하는 게 인지상정이 아닐까 한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과의 만남이 오래도록 건강하게 유지되려면 우선 자신의 건강부터 챙겨야 한다.

친구들과 지인들의 관계를 오래 지속하기 위해서도 술자리에서의 배려가 필요하다.

간은 술에 취하기 전의 상태로 유지되려면 최소 3일이 걸린다고 한다.

건강한 간을 오래 지니고 싶다면 3일에 한번 씩만 술을 마셔야 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술자리가 3일 만에 한 번만 만들어지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거의 매일 모임이 있을 수도 있다.

요령껏 한 두 개의 모임은 사양하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간혹 모임에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서로 이해해주는 분위기가 만들어진다면 건강하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얼마 남지 않은 연말, 건강을 생각하는 모임을 만들어 가기를 소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