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골치덩어리 노루 관리대책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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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골치덩어리 노루 관리대책 세운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2.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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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노루를 실효적 관리를 도모하고자 도민․전문가․관련단체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오는 22일 오후 2시 제주시 구좌읍 주민자치센터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노루는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노루를 밀렵감시 활동, 겨울철 먹이주기 운동 등 다각적인 보호활동을 펼쳐 개체수가 늘어나 이제는 도내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제주도의 상징동물로 자리 잡고 있으나, 농작물 피해, 차량 추돌사고(로드킬) 등이 발생됨에 따라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도는 도 전역의 노루 서식밀도를 조사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노루의 효율적인 방안 모색”이라는 심포지움을 개최한바 있으며, 노루 피해방지를 위한 화학적인 방법으로 노루기피제(노에니멀)를 중산간 지역의 농가(100ha)에 살포하여 실증여부를 파악한바 있으나 기후(비, 바람등)및 학습효과 등으로 효과적이지 못했다.

도내 노루 서식밀도 조사(한라산연구소)결과 서식 개체수는 13.67마리(/㎢), 12,881마리 서식하고 있으며, 노루 피해예방 실증 시범사업 추진(노루기피제)을 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개최되는 공청회에서는 지난 8일간(‘11. 1. 20~ 1. 27) 일반 도민과 환경관련 전문가, 중산간 지역 농민들을 대상으로 도내 서식하고 있는 노루의 보호방안, 관리방안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바 있으며,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농민대표, 환경단체, 농업인 단체, 학계, 전문가 등을 지정토론을 한 후 자유발언 시간을 가질 예정이므로 도민들의 많이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내줄 것을 당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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