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최선을 다하면 가장 빛나는 별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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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최선을 다하면 가장 빛나는 별이 되지 않을까?
  • 김형준
  • 승인 2017.01.0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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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제주시 공보실 주무관

김형준 제주시 공보실 주무관
정유년 붉은 닭의 해가 밝았다.
닭은 액운과 어려움을 물리치고 앞으로 나아가는 희망의 대표적 상징이다.

곡식을 거둬들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밭을 갈고 씨를 뿌리는 땀 흘림이 필요하다.
제주시민 여러분들이 동참하고 있는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는 청정제주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땀 흘림이라고 본다.

시도 때도 없이 아무렇게나 해오던 방식에 질서를 세우려면 작은 불편은 따르게 마련이다. 많은 분들이 여기에 공감하고 동참해 주시는 것을 보면서 성공 가능성을 발견한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자신의 불편을 모두의 불편이라 여기며 불만을 표출하시는 분들이 있다. 그 불만은 “내집에 쓰레기가 쌓인다. 매일 배출하는 것이 번거롭다”로 집약할 수 있고,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가 쓰레기를 줄이기는 효과가 없다고 항변하는 사례가 대다수다.

그러나 방만하게 버린 쓰레기로 인해 클린하우스 주변 이웃들이 겪는 고통도 생각해 주어야 되며 악취와 더러움에 시달리며 “제발 클린하우스를 철거해 달라”는 이웃들의 소리는 비단 행정만을 향한 소리가 아니다. 시민이 함께 도와 달라는 소리인 것이다.

행정의 힘만으로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민과 관이 뜻과 지혜와 힘을 함께 모아야 가능하고 이것은 결국 우리와 우리 후손들이 살아갈 미래를 가꾸고 미래자산의 가치를 높여 발전적 제주에너지를 만드는 길이기도 하다.

제주시민 모두가 쓰레기 줄이기 시책에 관심을 갖고 동참하고 협조해 주시길 바라며 우리와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절망을 딛고 한발 앞으로 전진해 나가야 하겠다.

어둠이 깊어질수록 빛이 더 뚜렷하게 그 진가를 드러내듯이 제주시가 어떠한 어려움에 있어서도 제주시민 모두가 각자 맡은 일에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면 가장 빛나는 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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