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곽향, 친환경 특화작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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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곽향, 친환경 특화작물 가능성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2.1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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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산 정유성분 항산화 항균에 효과 우수 밝혀져

제주산 재래 곽향


한약재인 제주산 재래 곽향 (Agastache rugosa 'Fischer et Meyer' O. Kuntze) 잎에서 분리한 정유성분들이 항산화, 항염증, 항균활성분야에 효과가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되어 제주도 친환경 특화작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줘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도와 재단법인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한영섭)가 지원하는 '제주산 재래 곽향을 이용한 한의약자원 산업화 지원사업'은 (주)해이래(대표 송민호) 연구팀의 연구결과, 제주산 재래 곽향에서 분리한 정유성분들이 타 지역 재배 곽향들 보다 항산화, 항염증, 항균활성 등 여러 분야에 효과가 우수하다는 사실을 밝혔다.

도는 이번 지원 사업은 한방자원 산업화 방안의 일환이며, 청정 제주산 한약재 원료의 과학적 검증을 통해 타 지역 곽향과의 유전적 분석, 정유성분 분석, 생리 활성 분석을 통하여 우수성 검증 및 안정성을 확보하였으며, 향후 제품개발을 통한 농가 소득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연구개발 사업 책임을 맡은 송민호 대표는 제주산 재래 곽향(배초향) 정유 추출물이 타 지역 재배 곽향 보다 피부 염증 유발 인자인 TNF-α와 IL-8의 생성을 막는 등 항염증 활성이 우수하다는 사실을 확인 하였으며, 또한 피부 노화에 원인으로 알려진 활성 산소종을 제거하는 항산화 활성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결과는 제10-2010-0139290호(2010.12.30) 특허출원이 완료된 상태이며, 시제품으로 유아용 고보습 화장품 1종(아이순 세라마이드 크림), 여성용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 5종세트(아가스허바)를 개발하여 출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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