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둔 제주국제공항 귀성객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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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둔 제주국제공항 귀성객 인산인해”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1.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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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귀성객.관광객 24만 제주방문 예정

 
민족 최대명절인 설 연휴를 하루 앞 둔 26일 제주국제공항에는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915편이 오전 11시 15분 제주공항에 도착하자 선물꾸러미를 든 귀성객들로 붐볐다.

설을 맞아 제주공항 곳곳에서는 반가운 만남이 이어졌다. 항공기를 타고 온 귀성객도, 기다리는 가족도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제주공합 도착 대합실에는 자녀들을 보고 싶어 그들이 도착하기만을 기다리는 부모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제주의 부모들은 출입구에 시선을 고정시킨 채 육지부로 나가 살고 있는 자녀들을 기다렸고 손주가 나타나자 번쩍 안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이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날 도착 대합실에는 손주들을 맞이하기 위해 마중 나온 박성웅(56)씨는 “아들내외가 경기도 파주에서 직장생활중이다. 손녀는 이제 10개월 됐는데, 영상통화를 종종 하지만 만나는 건 추석 이후 처음”이라면서 “오늘 점심 저녁 맛있는 거 먹고 차례 준비하면서 그동안 못한 이야기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강효선(60.이도동)씨는 “고향에 내려오니 당연히 반갑다”며 “특별한 계획은 없지만 애가 학교에 들어간다. 건강하게 잘 커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는 올해 설 연휴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은 24만6,00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국내선 129편, 국제선 17편의 임시 항공편을 포함해 총 7,016편의 항공편이 운항된다.

한편 제주도는 연휴 기간 중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관광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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