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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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성공할까?
  • 고현준
  • 승인 2009.04.2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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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시범사업지 공모 ‘분뇨문제 완전해결’ 목표로 추진
 
가축분뇨를 통한 바이오가스 플랜트시범사업이 제주도에서 진행되고 있어 에너지화 등 그 성공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가축분뇨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신ㆍ재생에너지로 자원화하기 위한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범사업을 시행업체 선정에 이어 설치 대상지 1개소를 공개 모집하겠다고 밝혔다.

이 바이오가스플랜트 설치사업 대상지는 플랜트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하게 되는데 신청자격은 우선 자부담(2억원) 능력과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설 부지 3000㎡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양돈농가, 영농조합법인, 생산자단체 또는 농업회사법인으로 일일 50톤 이상의 양돈분뇨 수거 및 반입물량 확보가 또한 가능해야 한다.

제주도는 대상지 선정에 있어 바이오가스 플랜트설치 주변 민원발생 소지, 안정적인 양돈분뇨 수거 및 반입 여부, 자부담 조달계획 및 투자능력, 액비살포장비 보유 및 살포 대상 농경지 보유 여부 등을 심사하고 현장 확인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심사위원회에서 대상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접수기한은 4월15일까지 축정과로 제출하고 양돈분뇨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범사업 신청서 및 사업비 부담 확약서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축정과 고한종 박사는 “이 시범사업은 도비 6억원이 투입되고 농가는 총사업비의 10%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고 말하고 “2012년 제주도 분뇨문제의 완전해결을 목표로 이번 시범사업을 토대로 기존시설을 대체하거나 하는 등의 조치와 집중처리방식 도입을 위해 국비확충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박사는 특히 “1차 계획은 메탄가스를 정제시켜 발전기를 돌리는 정도의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이지만 2단계는 메탄가스 에너지 사용과 발전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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