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 10명이 타고 있던 어선이 침몰해 8명이 구조됐지만 2명이 실종됐다.
20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제주 북동쪽 약 40km 해상에서 부산선적 278톤급 근해대형선망어선 K호가 '기관 고장으로 침수가 발생하고 있다'며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인근 해상을 지나던 상선 1척과 어선 3척 총 4척을 대상으로 구조를 요청했다.
인근에 있던 어선 Y호는 오후 2시21분께 사고 현장으로 도착, 구명보트에 타고 있던 K호 승선원 8명을 구조했다.
해경 구조헬기는 2시22분께 현장에 도착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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