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내부 성과옵션 선정...빈틈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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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내부 성과옵션 선정...빈틈없어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2.2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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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담당 업무를 본인 공적으로 위조 시킨다는 얘기 들려

 
공직내부에서 선정하는 성과옵션 공적이 타 담당 업무를 본인 업무로 공적을 제출한다는 얘기가 들려 충격이다.

성과옵션 제도는 제주자치도가 2009년부터 공무원의 경쟁력 강화와 성과중심의 인사관리를 실현하기 위해 시행 해 온 제도로 업무추진 실적이 우수한 공무원에게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특별승진, 특별승급, 특별성과상여금)를 차등 부여하는 제도다.

성과옵션 대상자 선정은 5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정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공직자를 대상으로 부서장의 추천을 받은 후, 동료직원 다면평가, 내·외부 전문가의 공적심사 및 인사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공적평가 결과에 따라 특별승급 및 특별성과상여금 지급대상으로 구분하여 선정된다.

특별승급 대상자에게는 1호봉 승급이, 특별성과상여금 지급 대상자로 선정된 공무원은 해당 연도 성과상여금 지급시 부서평가 등급과는 별도로 지급 기준액의 250%에 해당하는 성과상여금을 받게 된다.

이는 열심히 인한 사람이 대우받는 조직 환경을 만들기 위한 공정한 업무평가 시스템으로 공직내부에서 새바람이 불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제주도와 양 행정시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성과옵션 대상자 신청을 받은 상태이며, 23일부터 24일까지 다면평가를 실시하고, 3월 2일부터 3일까지 공적심사를 거쳐 7일경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성과옵션 신청자 중 타 담당(계)업무를 본인 업무로 공적조서를 위조(?)시키는 비양심 행태를 보이고 있어 충격이다.

특히 성과옵션 대상자 신청은 해당 부서장이 추전을 하고 있는데도 해당 부서장들은 이러한 공적조서를 결재하고 있어 신청 공무원이나 상관이 한통속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몰상식한 행태에 대해 공직내부는 업무를 못하더라도 국장이나 과장에게 잘 보이면 된다는 얘기가 들릴 정도다.

따라서 “성과옵션 관련부서는 이 같은 몰상식한 공무원에 대해 본인은 물론 해당 부서장에 강력한 주의는 물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공직내부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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