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통의 달인 고경실 시장은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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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통의 달인 고경실 시장은 사퇴하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3.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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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철 대표, ‘시민들을 행정의 종속물로 취급하고 있다’ 맹공
‘쓰레기 배출제 불통으로 일관 강력 비판’

홍영철 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

"고경실 제주시장은 일방통행식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시행을 사과하고 당장 사퇴하라."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불통 쓰레기 시장 고경실에게 책임을 묻는다’라는 타이틀의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 ‘원희룡 도지사는 불통 고경실 시장을 즉각 해임하라!!’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 첫 주자로 나선 홍영철 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는 “제주도가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가 시행되고 있는데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해야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홍 대표는 “제주시 고경실 시장은 주민들의 동의와 협조보다는 행정이 일방적인 정책시행으로 시민들의 이것이 제주시에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확신을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밀어붙이기식 행정을 하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쓰레기 문제는 마치 시민들의 잘못인 마냥 시민의식 탓으로 돌리고 있다”면서 “마치 시민들을 행정의 부속물처럼 취급을 하고 있다”면서 원색적인 비난을 가했다.

 
 
홍 대표는 “일방통행식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로 시민들은 제주시와 제주도정 행정 불신을 일으키는 원인을 만들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토론과정에서도 이런 문제들이 여전히 나타나고 있고, 제주시 고경실 시장이 이후에도 근본적인 쓰레기 문제 해결에 나서려면 그동안 고경실 시장이 일방통행식 정책과 여러 발언들에 대해서 사과하고, 사퇴까지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제주도는 종합적인 쓰레기 문제 해결에 청사진을 제시하고, 그동안 고경실 시장으로부터 비롯된 시민들의 불쾌함과 시민들을 행정에 따르는 ‘종속물’로 언행을 하고 있는 고 시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홍 대표는 거듭 촉구했다.

 
홍 대표는 “최근 쓰레기 요일제 배출제 도입 이후 고경실 시장을 비롯한 제주도 행정에 도민들의 분노와 불만이 임계 지점에 도달하고 있다”면서 “김양보 환경보전국장과 고경실 시장이 시범기간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는 하는데 그 방식이 70년대 새마을운동 때처럼 구태의연하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도정에 제시하고, 밀어붙이기식 행정의 극단을 보여주고 있는 고경실 시장의 사과와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인 시위는 1시간 간격으로 자발적 참가 도민 10여명의 로테이션 형태로 릴레이 시위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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