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탐라시대 전,후기..중문동 바위그늘집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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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탐라시대 전,후기..중문동 바위그늘집자리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17.03.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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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에서 떨어진 큰 낙반석,유적의 은거지 모양 잘 갖춰'


중문동 바위그늘집자리

 위치 ; 서귀포시 중문동 3376-14. 중문해수욕장 동쪽 300여m 지점 퍼시픽랜드 바로 남쪽 해안단구 절벽에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퍼시픽랜드 건물 남쪽으로 바위 조경 울타리를 따라 내려가면 가깝게 갈 수 있다.


문화재 지정 사항 ; 비지정
시대 ; 탐라시대

 

 

해식에 의해 형성된 이 유적의 입구 전면에는 절벽에서 떨어진 큰 낙반석이 가로막고 있어서 유적의 은거지로서의 모양을 더욱 잘 갖추어 주고 있다.


정면은 남쪽 바다 쪽으로 트이고 아치형의 입구 너비는 8.6m, 높이 1.7m이며, 입구에서 안쪽까지의 깊이는 3.35m이다.

바닥에는 자잘한 낙반석과 바다 자갈이 모래와 섞여 있었으며 그 퇴적층의 두께는 50cm 정도이다. 유물은 조개와 함께 토기·석기·철기편이 여러 점 출토되었다.

이는 곽지패총 3,4지구 출토 토기 형식과 기본적으로 통하므로 탐라시대 전·후기에 속하는 것이다.(제주의 선사유적 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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