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가파도청보리 축제 열리나, 안 열리나..?"
상태바
"4월 가파도청보리 축제 열리나, 안 열리나..?"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7.03.28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정읍 '제주시 대체 개최 금시초문..개막행사 없는 축제로 간소화' 밝혀

 

가파도청보리축제가 개막행사 없는 간소화된 축제로 개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가파도청보리축제는 개막식과 폐막식이 없는, 청보리만 보며 즐기는 대폭 간소화된 축제로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가파도청보리축제위원회는 올해 가파도청보리축제는 열리지 않는다는 공문을 발표, 시민들이 본지에 축제가 개최되는 지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한 시민은 "청보리축제가 올해는 가파도가 아닌 제주시에서 열린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이냐"며 "가파도의 경우 선착장 등 공사관계로 올해 축제가 열리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대한 확인을 부탁했다.

28일 가파도청보리축제위원회에 연락을 취했으나 전화가 연결되지 않아 대정읍에 문의했다.

대정읍 관계자는 "현재 가파도는 선착장과 도로공사 등 큰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며 "올해 청보리축제는 개막식과 폐막식은 물론 그동안 각종 행사를 진행했던 천막도 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대행사는 없고 청보리만 판매하는, 최소화된 행사로 열린다는 소식이다.

제주시에서 열린다고 알려진 오라동지역

그러나 청보리축제의 제주시 대체 개최 관련문제에 대해 대정읍 관계자는 "청보리축제가 제주시에서 대신 열린다는 얘기는 금시초문"이라며 "가파도청보리축제는 축소되지만 청보리는 즐길 수 있다"고 강조하고 "내년부터는 가파도에서 청보리축제가 정상적으로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당초 가파도청보리축제는 오는 4월 8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린다고 발표됐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