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장애인에 대한 편견 그리고 차별은 영원히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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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장애인에 대한 편견 그리고 차별은 영원히 안녕
  • 김성진
  • 승인 2017.04.0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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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제주시 경로장애인지원과장

김성진 제주시 경로장애인지원과장
장애인들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 그룹인 아동, 노인들에 대해 우리 사회는 다양성에 대한 이해나 차이를 수용하고 인식하기보다 그들의 의견과 생각하는 방식에 대하여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2016. 4. 18일 '장애인의 경제활동 특성 변화와 정책과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장애인의 경제활동이 늘어나고, 삶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으나 차별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과 2014년 장애인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장애인 중 '현재의 삶에 만족한다'는 비율은 2011년 46.7%에서 2014년 47.8%로 1.1%p가 증가한 반면,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장애인은 2011년 66.7%에서 2014년 69.5%로 2.8%p가 증가했다고 한다. 

또한 임금 수준도 개선되어 150만 원 이상 임금을 받는 비율이 경증 장애인의 경우 2011년 41.1%에서 2014년 51.3%로 증가했고, 중증 장애인의 경우 29.0%에서 2014년 32.6%로 늘었다고 한다. 
 
그러나 취업 시 차별 경험이 2011년 34.1%에서 2014년 35.4%로 약간 증가했고 이러한 차별 경험은 장애 정도가 심할수록 더 컸으며 2014년 경증장애인이 취업할 때 차별을 경험한 비율은 27.0%인 반면, 중증장애인은 52.9%로 나타났다고 한다.
 
2014년 현재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장애인의 23.7%가 소득에서 차별을 경험했다고 밝혔으며, 직장 동료 관계에 있어서도 차별을 경험했다는 비율이 19.6%였다.

이는 취업이나 소득, 동료관계에 대한 차별 경험은 조금씩 증가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공적 부문에서의 차별이라면 "'장애인차별금지법'으로 강제하고 있어 어느 정도 해소시키고 있지만, 우리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다양성을 이해 못하는 차별은 사회적 공동체를 해치고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올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서 장애인에게 편견없는 태도로 대하여 주시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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