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해신당..가파리 뒷성 서낭당(황개당)
상태바
[향토문화]해신당..가파리 뒷성 서낭당(황개당)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17.04.09 2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닷가 바위궤(神石)를 신체로 울타리 두르고 궤안에 지전물색 걸어 놓아


가파리(가파도) 뒷성 서낭당(황개당)

 

◆ 가파도_항개당(뒷성서낭당).

 
가파리 뒷성 서낭당(황개당)
위치 ; 남제주군 대정읍 가파리 하동 포구 바위
시대 ; 조선
문화재 지정사항 ; 비지정


◈ 신명(神名) : 돈지 하르방·할망
◈ 신위(神位) : 2위
◈ 신체(神體) : 신석(神石. 궤)
◈ 성별(性別) : 남녀신(男女神)
◈ 제일(祭日) : 정월, 6월, 8월 택일

◈ 제물(祭物) : 메 3기(조상 1), 돼지, 명실
◈ 기능(機能) : 어부·해녀 수호
◈ 당건조형태 : 석원형(石垣型)·제단형(祭壇型)·명실형·궤(석실)형·지전물색형(紙錢物色型)
◈ 매인심방계보 : 없음
◈ 당의 특징 : 상동 매부리당에서 가지 갈라다 모신 당
◈ 단골(信仰民) : 하동 어부 해녀


가파도 하동 본향 '뒷성' 서낭당은 '황개당'이라고도 하며, 당신은 '돈지하르방·할망'이라 부른다.

바닷가 바위궤(神石)를 신체로 하여 울타리를 두르고 궤안에는 지전물색을 걸어 놓고 있는 석원형·궤형·지전물색형의 당이다. 제일은 따로 없고 정월과 6월에 택일하여 다니며, 몇 년에 한번씩 영등굿을 한다.

이 당은 상동 '모시리'에 있는 매부리당에서 가지 갈라다 모신 당으로 가파도 하동의 어부와 해녀를 수호해 주는 해신당이다.(남제주군의 문화유적 296쪽) 이 당에도 지전에 천원 짜리 지폐를 붙여서 매달아 놓았다.


본풀이는 다음과 같다.


"뒷성할망 선앙당. 상선 중선도 휘여 받고(휘어잡고), 상잠수 중잠수도 휘여받고, 요왕 하강 수십 개 몸 받은 어진 본도 조상 설연지후 구십육년. 선앙하고 할망하고 같이 놀아서 일처 점서하야 만사대길하는 조상" 제일 자손에 생기 맞은 날.(제주도무가본풀이사전 542쪽)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