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펴기운동]걷기자세로 효리배꼽을 만들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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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펴기운동]걷기자세로 효리배꼽을 만들어봅시다
  • 이범
  • 승인 2017.04.14 0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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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만 펴면 되는 것이 아니라 앞도 펴야 한다는 것을..


걷기자세로 효리배꼽을 만들어봅시다/이범의 몸펴기칼럼 
 

 


 근래에 제가 몸펴기운동을 하면서 좋은 경험을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걷기운동을할 때 벌어져 있던 윗니와 아랫니를 붙이기 위해 이를 악다물고 했더니 그 효과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그전에는 걷기운동을 할 때 윗니와 아랫니가 벌어져 있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걷기운동을할 때 고개가 완전히 뒤로 젖혀지는 것에 대해서만 만족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작년 12월 어느 날 우연히 고개를 완전히 뒤로 젖히고 이를 악다물어 보았더니 볼과 턱밑의 근육이 엄청나게 당기고 아팠습니다.


그리고아랫배로부터 윗배, 가슴, 목까지 근육 전체가 위로 당겨 올려지는 것이었습니다.
한1주일 정도 하루에 4, 5번 정도 이렇게 운동을 하고 나니 볼이 아픈 것은 사라지고 턱 밑의 근육만 아팠습니다.
또1주일 정도 이렇게 했더니 턱 밑 근육의 통증도 사라졌습니다.


저는매일 아침 찬물로 샤워를 하고 있는데, 어느 날 우연히 거울에 비친 제 배꼽을 보게 됐습니다.
아니,이게 효리 배꼽처럼 길죽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까.


'처음처럼'소주 선전 포스터에 나오는 효리처럼 1자에 가깝게 길죽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배구공이나 농구공이 아니라 럭비공처럼 길게 생겼습니다.
기다란배꼽이 좋다고 배꼽 수술을 하고 있는데, 수술 안 하고 효리처럼 생긴 배꼽을 얻었습니다.

원래배꼽은 동그란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몸살림운동을 5년이나 했음에도 제 상식이 틀렸던 것입니다.


사람들 몸이 굽어 있으니까 배꼽이 동그란 것이었습니다.


한달 사이에 몸무게가 2kg 정도 빠졌습니다.
작년1년 동안 도합 7kg 정도 빠진 것입니다.
그런데 5kg 정도 빠졌을 때에는 살이 빠졌다고 인사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이렇게 운동해서 2kg 정도 빠지니까 살이 많이 빠졌다고 인사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작년초까지는 공명 틔우기를 하다가 중단했는데, 이는 한번 걷기와 1번 방석만을 가지고 실험을 해 보고 싶어서였습니다.
결국성공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를 악다물고 고개를 완전히 뒤로 젖히고 허리 또한 완전히 뒤로 젖히면, 배까지 완전히 펴지면서 걷기운동뿐만 아니라 공명 틔우기 효과까지 한꺼번에 보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어느 정도까지는 뱃살이 빠지는데, 그 이상은 빠지지 않았던 것은 결국 배를 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베개공명 틔우기와 걷기운동을 병행했다면 좀 더 빨리 허리를 세웠을 텐데, 실험을 하느라 약간 긴 우회로를 거쳐 온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만족합니다.


뒤만 펴면 되는 것이 아니라 앞도 펴야 한다는 것을 알았으니까요.


1번방석은 아픈 사람이 초창기에 할 때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만, 어느 정도 펴진 다음에는 그렇게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에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다시 쓰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몸펴기운동 기본숙제 시스템을 바꿔야 하는 중차대한 문제이어서 더 많은 검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저의 몸 상태는 아주 좋습니다.


조금 피곤하면 허리와 고개를 뒤로 완전히 젖히고 10분간 걷기운동을 합니다.


그러면 바로 몸이 개운해지지요.
식사량이 많이 줄었습니다.
일정한 양을 먹고 나면 더 이상 먹는 것을 몸에서 거부합니다.
뿐만 아니라 술도 대개는 1차에서 끝내게 됐습니다.


술이 당겨서 2차, 3차 가는 버릇이 사라진 것입니다.
술도 저한테 맞는 정도를 마시면 더 이상은 몸에서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또 술을 많이 마셔도 이제 다음날 숙취 상태는 오지 않습니다.
아침에 10분간 걷기운동을 하고 찬물 샤워 한번 하고 나면 아주 개운해집니다.


드디어 걸음도 발바닥 전체로 걷게 됐습니다.


그러나 아직 완벽하게 몸이 펴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 길의 3분의 2는 오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거의 완벽하게 됐다고 생각될 때에는 홈페이지 수련체험 난에 올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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