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4일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와 ‘제주형 교육복지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이석문 교육감과 허향진 총장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교육청 본청 2층 제1상황실에서 열렸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예비교원의 교육복지대상 학생에 대한 교육지원 △학교와 연계한 교육복지 프로그램 운영 △교육복지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홍보 지원 및 자료와 관련 정보 공유 △교육봉사 활동을 통한 예비교원의 교육역량 강화 지원 △교육복지 활성화를 위한 행사의 공동 개최‧협력 등을 추진한다.
또 학교와 연계된 교육 복지 프로그램은 2017년 5월부터 8월말까지 진행한다. 예비교원 37명을 1팀당 3명씩 12개팀으로 나눠 제주시내 초‧중학교 12개교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교육복지대상 및 일반학생과 함께 포토보이스(photovoice)* 활용을 중심으로 지역 탐구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교육복지 지원 학교 선정, 참여 학생 선발 등을 담당하고, 제주대학교는 교육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이 끝나는 8월말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및 예비교원이 함께 주제 탐구 결과 발표 전시회 및 평가회를 가질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 놓인 아이들의 자존감과 희망을 키우는 데 예비교원들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비교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은 제주교육의 역량을 높이고 따뜻한 교육을 실현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