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영버스 고객 서비스 만족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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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공영버스 고객 서비스 만족도 개선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4.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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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오는 8월 대중교통체계 개편 실행을 앞두고 대중교통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공영버스 서비스 개선 종합 대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공영버스 운전원의 안전․친절의 생활화를 위해 버스 내 장착되어 있는 디지털 운행기록장치를 분석 운전원별 과속, 급제동 등의 나쁜 운전습관을 교정하는 맞춤형 교정교육을 지난 4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또 운전자 휴게시간 보장 등을 통해 안전운행이 되도록 차량운행 전 종사자의 질명․피로․음주 여부, 운행경로 숙지 등을 확인하지 않거나, 안전한 운전이 곤란한 운전자에 대해서 차량운행을 중지시키고 대체 운전자를 투입하고 운전자의 충분한 휴식을 위해 휴게실에 냉난방 장치, 음수대 등 법정 편의시설외에 안마의자 2개와 혈압·혈당 체크기를 설치하고 제주보건소의 협조로 운전원 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운전자가 기점부터 종점까지 1회 운행종료 후 10분 이상 휴식 등 연속 운전시간에 비례해서 휴식시간을 보장하고, 출근 후 운행 시작 시간이 이전 퇴근 전 마지막 운행 종료 시간으로부터 8시간 이상 되도록 하고 있다.

특히 공영버스 내·외부 개선과 쾌적한 버스 환경을 위해 자동판매기 형태로 계수기에 현금을 투입하면 스스로 요금정산과 잔돈을 반환해 주는 현금자동 계수기 시스템 형태의 요금함이 잦은 오류로 이용에 불편하고 버스시간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오는 5월에 지폐와 동전을 한 번에 투입할 수 있는 요금함으로 전면 교체한다.

또 공영버스 내 무료 Wi-Fi를 설치하고, 월 1회 소독과 매일 청소를 실시하고 버스내부 손잡이, 노약자·임산부 표시, 전 좌석 시트커버를 하고 버스 운행 노선도를 부착하여 버스 이용에 불편을 없애 나가고 있다.

시는 운전원의 안전·친절 서비스가 현장에서 얼마나 잘 이루어지는 지에 대해 교통봉사단체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시는 오는 8월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앞두고 시민들이 공영버스에 대해 요구하는 서비스 수준에 맞춰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주력해 나 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 공영버스는 현재 29대의 버스로 12개 노선에 1일 286회 운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용객 수는 3백49만8000명으로 하루 평균 9583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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