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환해녀학교는 지난 21일 제3기 직업해녀양성과정 면접시험을 개교 이래 처음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제3기 직업해녀양성과정 운영을 위해 지난 3월 27일부터4월 7일까지 14일간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30명 모집에 총81명(도내 55명, 도외26명)이 응모하여 2.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2기까지는 서류심사만으로 교육생을 선발하였으나, 제주해녀어업에 대한 가치가 중요해지고 관심도가 커짐에 따라 경쟁률이 높아져, 올해 처음으로 면접을 실시하게 됐다.
올해에는 어촌계장 추천서를 첨부해 온 자에게 입학생 선발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면접 또한 실시하여 단순히 해녀에 대한 취미로 지원한 자가 아닌 실제로 직업해녀가 되고자하는 자를 선발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해녀학교 설립 취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했다.
직업해녀양성과정은 5월 20일부터 7월 23일까지 2개월간 주말을 이용 총 80시간 운영될 예정이며, 추후에는 어촌계 실습과정도 운영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면접 심사를 통해 직업해녀 양성이라는 해녀학교의 설립취지에 부합하는 교육생을 선발하는데 기여했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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