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학교 한마음 축제서 1회용품 안쓰기 캠페인 전개
제주중학교학부모회는 2일 제주중학교에서 열린 ‘제주중학교 한마음 축제’에서 제주시에서 추진하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일환으로 1회용품 안쓰기 캠페인에 나섰다.
앞서 제주중학교 2학년 전학생 200여명은 봉개동에 위치한 제주환경시설을 견학해 제주의 쓰레기 발생과 처리상황에 대해 현장을 견학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도 이날 한마음 축제에서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음료, 간식 및 내빈용 차 제공용 종이컵 등 1회용품 안쓰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이다.
이날 학부모들은 “행정에서가 제주가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서라도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에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지만 제주가 국제적인 관광도시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는 조그마한 것부터 차츰차츰 시행해 나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따라서 제주도가 쓰레기 섬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제주도민 모두가 쓰레기 줄이기를 위한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한 시기라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교에서도 1회용품 안쓰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었으며, 내빈들까지 큰 호응을 얻었다.
김 회장은 “오늘 학부모들은 개인 텀블러를 지참해 사용하고 있고, 또한 외부인사 차 접대시에는 1회용 종이컵 대신에 스테인리스컵을 준비해 쓰레기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제주도내 전학교를 대상으로 1회용품 안쓰기 전파에 조금이나마 일조했으면 한다”며 작은 소망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제주는 이주민 유입은 물론 관광객들로 쓰레기가 상상이상으로 발생하고 있고, 특히 쓰레기 처리를 위해 막대한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따라서 제주도민들은 행정에서 추진하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가 시행하고 있는 만큼 가정에서부터 쓰레기 줄이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오늘 행사는 쓰레기 줄이기에 학생 , 학교, 학부모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만큼 이번 기회에 쓰레기줄이기 실천 학교로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면 도내 학교들도 함께 동참하는 등 제주환경의 가치를 높이는 교육을 실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나 먼저라는 생각을 갖고 쓰레기 줄이기에 나서야 한다. 따라서 제주환경오염에 따른 생각은 누구나 알지만 행동으로 실천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면서 “나 한 사람이 노력한다고 큰 변화가 있겠나 싶겠지만 나부터 실천하는 사람이 되자. 제주환경을 살리는 것은 거대 담론이 아닌 작은 실천임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중학교은 행사 개최 전에는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힘. 그 시작은 금연실천입니다’라는 금연 다짐 캠페인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