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품종 우수한 상도조생 묘목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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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품종 우수한 상도조생 묘목 분양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3.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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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상도조생」의 재배면적 확대를 위하여 도 전역 농가를 대상으로 묘목 공급을 완료했다.

기술원은 지난 2월에 4개 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한 농가포장을 현지 실사하여 엄선한 12농가에 상도조생 1년생 묘목 8,000그루를 3월 10일에 공급을 완료했다.

이번에 공급한 묘목은 4만9천㎡, 5㏊에 심을 수 있는 분량이다.

상도조생은 1996년에 도련에서 처음 돌연변이 가지가 발견되었고, 1998년도에 품종 특성이 뚜렷하게 나타나 2006년에 농촌진흥청 직무 육성 품종으로 선정됐다.

그리고 2007년 10월에는 감귤 관련기관 및 농업인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여 농업인으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상도조생은 극조생 감귤의 단점인 부피현상(감귤 껍질과 속이 뜨는 현상)이 적게 발생하고, 수확기가 비슷한 상야조생보다 당도가 0.6°Bx 높으며, 산함량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상도조생」 보급을 위하여 2008년부터 묘목을 생산하여 지금까지 연구용으로 12,000그루를 농가에 보급하였는데 지역별로 품질 특성을 매년 조사하는 등 재배 적지 선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내년까지 상도조생 재배면적을 10㏊로 확대하고, 도 전역 지역별로 감귤 생육 및 착과 상황, 과실 품질 등을 비교 조사하여 지역에 따라 나타나는 문제점을 분석․보완하여 재배기술도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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