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산업적 가치 있는 특용수종 발굴, 조림 권장 계획
최근 천연성분을 이용해 산업화한 제품들을 선호하는 경향에 따라 자생 식물의 이용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자생수종 중 산업적 가치가있는 특용 유용수종을 발굴하여 조림을 추진하고 미래의 바이오소재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11일 제주도는 조림정책을 자생식물 중 산업적 이용가치와 경제적, 환경적으로 유익한 고부가가치 수종을 선발하고 산주가 희망하는 수종으로 조림을 권장하여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종전 상수리, 느티나무 위주의 산지조림을 가시나무류로 전환하는 한편, 바이오 소재를 얻을 수 있는 특용수로 효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소득 창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거나, 현재 산업화에 이용 하는 수종과 약용버섯, 겨우살이 등의 기주목 수종들을 선정하여 중점 추진하게 된다.
앞으로는 장기간 유휴지 상태 이거나 미입목지를 소유한 산주들에게 특용 수종 조림을 권장하고 올해에 황칠나무 등 특용수종 3ha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5년간 연차적으로 35ha 조림을 추진하고, 특용수종 조림을 권장하는 수종이외에도 산주가 원하는 특용수 조림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조림용 특용수종 묘목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조경수협회, 양묘협회 등 유관단체와 협의하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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