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8억원을 투입해 천미천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천미천은 제주시 조천읍 한라산 동쪽에서 발원하여 서귀포시 성산읍, 표선면 하구 바다로 유입되는 하천(총 L=25.0km)으로 제주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하천으로 하천기본계획 수립은 ‘91년 50년 빈도로 수립했으나, 2017년 기본계획을 재수립하여 전구간에 대해 홍수량, 홍수위, 계획하폭을 결정하고 통수단면 부족구간, 피해예상지역 등에 대해 이번 설계용역시 반영하여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내용은 하류에서부터 성읍1리 구간 L=8.0km으로 호안축제, 보축, 교량 재가설 등 총사업비 265억3천8백만원을 투입하여 2017년~2020년 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8억원을 투입하여 3월에 실시설계용역을 착수, 현황측량, 사업계획(안)작성을 통하여 하반기 주민설명회 1~2회를 개최하여 의견 수렴을 하고 최종 사업계획을 결정한 후 ‘18년부터 보상협의 및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천미천 인근의 상습 침수피해를 예방하여 사유재산 피해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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