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주관하는 ‘2017년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 프로그램 중앙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매주 수요일 중문동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시설에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적,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독서의 기회가 적고 어려움이 있는 시각장애인들이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재활과 사회성 증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서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확대하고자 기획하게 되었으며, 국립중앙도서관(국립장애인도서관)으로부터 강사료 및 운영비 등을 지원받는다.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너는 특별하단다’,‘마음 숲 물 한 모금’ 등 10권의 책을 선정하여 매 회마다 한 권의 책을 읽고 그 감상을 나누며 독후 활동을 진행한다.
서부도서관은 앞으로도 장애인 및 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귀로 읽는 독서, 마음으로 보는 독서’프로그램을 계기로 독서취약계층인 장애인의 독서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되고 도서관 이용률이 증가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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