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KAIST 녹색성장대학원 특강
상태바
원희룡 지사, KAIST 녹색성장대학원 특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5.29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는 28일 제주를 방문중인 카이스트 녹색성장대학원생(원장 박광우) 60여명을 대상으로 녹색성장 글로벌 모델도시로 나가기 위한 제주플랜인 CFI 2030 정책에 관해 특강했다.

특강에서 원 지사는 “국내외 여러곳에서 제주플랜을 주목하는 이유로 제주가 가진 테스트베드로써의 역할”을 들었다.

원 지사는 첫째, 2012년 CFI 2030 비전제시 후 지금까지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일관되게 추진한 점. 둘째, 전기차 보급의 선두주자로써 전국에 전기차 보급의 불을 지펴온 제주의 뚝심. 마지막으로 가파도, 탐라해상풍력 사업에서 보듯이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정립된 사회적 수용성 해결노력 등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난개발에 따른 제주자연경관 훼손,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경제성 외 다른 인센티브 정책, 인프라구축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것에 대한 도민의견, 제주가 섬이라는 특수성으로 오히려 전기차 기술개발 제약요인으로 작용하는가? 등 다양한 질문들을 하며 제주 CFI 2030 정책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원 지사는 제주의 난개발에 대한 우려에 대해 앞으로 투자이민권 강화, 미이용농지 엄중관리, 무분별한 도시팽창금지 등 품격 있고 밀도 있는 개발을 해 나가고, 전기차 정책에서도 개인의 인센티브에서 사회적(제도적) 인센티브로 도민들이 생활의 자부심을 갖도록 하며 가격인하와 기술경쟁으로 시장경제에 의한 혁신을 유도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또한 궁극적으로 전기자동차를 자율주행자동차로 연결시켜 도로, 관광, 에너지 등을 연결시켜 제주를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