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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화석연료 83% 사용..온난화 가속"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제주포럼 개막연설 호평
기후변화로 피해,100% 신새생에너지 사용 강조
고현준 기자  |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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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7.06.01  13: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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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사진=김태홍 기자)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불가능하지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면 그때부터 가능한 일이 된다."

앨 고어 전 미국부통령은 '넬슨 만델라의 얘기'라는 이 말을 전하며 전 지구적 노력이 필요한 지구온난화문제의 심각성을 전세계에 알렸다.

1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포럼 개막연설에서 앨 고어 전 부통령은 그의 저서인 '불편한 진실'을 능가하는 정도의 자료를 직접 보여주며 지구촌에 불어닥치고 있는 각종 환경문제를 적시했다.

그는 "우리가 사는 방식을 왜 바꿔야 되는지.."에 대해 "현재도 지구촌은 83%의 화석연료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는 매일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원자폭탄 만큼의 양인 40만톤이 매일 대기에 배출된다"고 강조했다.

"30년전보다 이 양이 150배나 증가했다"는 것.

 

   
 (사진=김태홍 기자)

 
 

앨 고어 부통령은 "이같은 화석연료 사용에 따라 얼마전 러시아에서 생긴 산불로 비옥한 농토 60%가 사라져 이들 지역에서 식량생산을 포기함으로써 식량부족으로 매년 식량가격이 3배씩 올랐다"고 우려했다.

"이와 같은 대기오염으로 그동안 감염병을 통해 650만명이 사망했고 앞으로 지구온도가 2도 오르면 한국의 경우도 한국인 1백만명이 영향을 받게 되고 4도가 오를 경우 4백여만명이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앨 고어 전 부통령은 "앞으로의 세계는 다음 세대에 희망을 주기 위해서라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물려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지구촌의 100%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사진=김태홍 기자)

 
 


한편 이날 엘 고어 부통령은 본인이 직접 찍었다는 동영상과 헬기조종사가 찍었다는 빙하가 녹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그동안 지구상에 불어닥친 수많은 기후변화 자료를 통해 실질적인 노력을 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제주도의 탄소없는 섬 추진을 높이 평가했으며 이와 관련된 영상도 함께 보여줘 박수를 받았다.

그는 "우리는 바꿀 수 있다"며 "앞으로는 신재생에너지를 1백% 사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직업도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분야에서 일자리가 많이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김태홍 기자)

 
 

 

   
 (사진=김태홍 기자)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주요 약력

앨 고어(Al Gore) 전 미 부통령은 퇴임 후 환경운동가로 활동하며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을 알리는 등 기후변화를 비롯한 환경 문제들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지난 2007년에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고어 전 부통령은 환경․평화 아이콘으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이 제주 첫 방문이다. 



 주요약력

∙ 現 애플(Apple) 사외 이사 / 기후보호동맹 회장
∙ 미국 부통령(1993~2000)
∙ 노벨평화상 수상(2007)
∙ 테네시 주지사(1985~1993)
∙ 하원의원(1977~1983)
∙ (1977) 테네시 제4지역 미국 연방 하원 의원으로 정계 입문
∙ 베트남 전쟁 종군 기자, 지역 신문 기자
∙ 하버드 대학교 정치학 학사, 밴더빌트 대학교 로스쿨
* (저서) 󰡔불편한 진실󰡕(Inconvenient Truth) (2006)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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