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힘찬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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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힘찬 '팡파르'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6.09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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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제주종합경기장서'건강의 꿈, 국민의 힘, 제주에서 하나로' 주제로 개막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6월8일~11일)' 개막식이 9일 오후 5시30분부터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건강의 꿈, 국민의 힘, 제주에서 하나로'라는 주제로  ▷건강한 우리, 제주에 모이다(사전행사) ▷제주의 태동, 꿈의 솟아오름(식전행사) ▷느영나영 혼다갑주(공식행사) ▷제주에서 공존하다(식후행사) 등 크게 네 가지 순서로 진행됐다.

 
원희룡 지사는 환영의 말씀에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위해 제주를 방문해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특히, 최고령 선수로 참가하신 경남의 에어로빅스 체조 대표이신 91세 배순효 어르신, 충남의 에어로빅스 체조 대표이신 90세 추교창 어르신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대전의 국학기공 대표 선수인 7살의 류민기 어린이는 이 자리에는 참석을 안했지만 최연소로 축전에 참가했다”며 “이처럼 제주는 나이와 성별, 세대와 지역을 불문하고 꾸준히 운동하며 땀흘려온 8만여 생활체육인의 열기로 가득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동호인별로, 지역별로 실력을 겨루고 친목을 다져왔다면, 세계인의 보물섬 제주에서의 교류와 화합은 대한민국의 생활체육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멋진 무대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다져왔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달라”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전국의 생활체육인들이 함께하는 이번 대회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로간의 우의를 다지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국민 누구나 손쉽게 체육을 즐기며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스포츠 복지국가를 이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현재 42곳인 공공스포츠클럽을 오는 2022년까지 229곳으로 확대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식전행사는 오후 6시16분부터 삼다도 제주의 탄생과 지금의 긴 여정의 퍼포먼스를 주경기장을 활용해 다채롭게 표현한다.

이어 하이라이트 공식행사는 선수단 입장을 필두로 화합 세레모니,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동호인 다짐 등의 순서를 진행된다.

식후행사(오후 7시50분)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해녀'의 강인한 생명력을 나타내는 퍼포먼스와 함께 가수 조항조와 인기그룹 GOT7, 마마무의 라이브 공연이 예정됐다.

올해 대축전은 35개의 정식종목과 8개의 시범종목 등 총 43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전국 17개 시·도선수단 2만여명이 유소년부, 일반부, 어르신부로 나눠 경합을 펼친다.

도내 11개 시·읍·면 57개 경기장과 도외 3개 경기장을 포함한 총 60개 경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대회 참가 동호인의 평균 연령은 46.6세로 40대가 가장 많고,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출전한 동호인이 2157명으로 가장 많다.

또 최고령자는 경상남도 에어로빅스체조 대표로 출전한 배순효(91) 어르신이며 최연소자는 대전광역시 국학기공 대표로 출전한 류민기(7) 어린이다.

제주도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검도와 게이트볼, 골프, 국학기공, 그라운드골프, 농구, 당구, 등산, 배구, 배드민턴, 보디빌딩, 볼링 등 34개 종목에 총 1255명(본부 78명, 선수 1177명)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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