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들꽃]도깨비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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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들꽃]도깨비가지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17.06.1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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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도깨비가지

 

북미 원산인 귀화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1978년에 처음 보고되었고 현재는 전국적으로 자라고 있는 식물이다.


식물하나가 50여개의 열매를 맺고 열매 하나에는 150여개의 씨가 들어 있다.
땅속줄기로 영양번식을 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번식하고 있는 식물이다.


더운 날씨에 빨리 성장하고 가뭄에 대한 내성이 강한 식물이다.
우리나라 생태계를 교란하는 식물이다.

 

우리나라에는 토종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는 식물들이 있다.
환경부에서는 우리나라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는 식물들을 선정하여 발표를 했다.(2013년 2월 2일 기준 총12종, 환경부 고시 제 2013 -12호)


※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는 식물들은 다음과 같은 선정기준을 정하여 선정했다고 한다.


1) 외래에서 들어 온 식물 중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식물.
2) 외래에서 들어오지는 않았어도 특정지역에서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식물
3) 유전자 변형을 통하여 생산된 유전자 변형 식물 중 특정지역에서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식물


※ 선정된 식물들은 다음과 같다.


1) 돼지풀(꽃가루 알레르기유발)
2) 단풍잎돼지풀(꽃가루 알레르기유발)
3) 서양등골나물(산림생태계교란)
4) 털풀참새피(수변생태계교란)
5) 물참새피(수변생태계교란)
6) 도깨비가지(억센가시와 독성)
7) 애기수영(강한 번식력과 가축피해)
8) 가시박(주변식물 압박과 생육방해)

9) 서양금혼초(강한번식력)
10) 미국쑥부쟁이(하천식생 모두 차지함)
11) 양미역취(강한번식력)
12) 가시상추(강한번식력)

 

도깨비가지는 가지과 가지속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가시가 많은 것을 도깨비에 비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이며 우리나라에는 목초를 들여오면서 들어 온 귀화 외래식물이다.
환경부 지정 생태교란 야생식물이다.


들판이나 유휴지, 목장 등을 가리지 않고 자라는 식물이다.
꽃은 7~10월에 백색 또는 연한 자색으로 핀다.

 

꽃은 굵은 꽃대축이 나와 그 끝에 6~10개씩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깊게 갈라지고 꽃잎은 끝이 뾰족하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 또는 계란모양이며 끝은 뾰족하고 아랫부분은 주걱 모양이다.
잎 양면에 별모양의 털이 있고 잎 뒷면 맥 위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줄기는 곧추 서고 가지가 갈라지며 마디 부분이 꺾여 진 것 같이 구부러졌고 예리한 가시가 있다.
열매는 둥글고 주황색으로 익는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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