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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사라지는 환경
"용이 누운 용눈이오름, 걸레되고 있다.."(현장포커스)고무매트에 덧댄 야자수잎매트까지 너덜너덜..맨땅 드러나
고현준 기자  |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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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7.06.19  16: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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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누운 오름'이라는 용눈이오름이 걸레가 되고 있다.

독자제보로 19일 찾은 용눈이오름은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있었지만 이를 올라가는 탐방로는 고무매트는 물론 그 위로 덧대어 만든 야자수잎매트까지 다 삭아 맨땅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이에 대한 조치는 전혀 취해진 것이 없었다.

이같은 현상은 북쪽 능선길을 따라 정상으로 오를 때까지 계속 맨땅이 이어졌고 그 옛날 명성을 허접하게 만드는 걸레처럼 너덜너덜해져 보는 이를 안타깝게 하고 있었다.

   
 

   
 

   
 

 

다만 반대편 남쪽 능선길 매트는 예전과 다름이 없어 비교가 되기도 해 공사를 잘못 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들게 하고 있다.

3년전 이곳을 찾았다가 지난 일요일(18일) 오랜만에 이곳을 다시 올랐다는 제주시에 사는 안건세 씨는 "예전에는 길이 예쁘고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됐었는데 이번에 올라보고는 깜짝 놀랐다"며 "앞으로 휴식년제라도 시행해서 용눈이오름이 더 이상 훼손되도록 내버려두면 안된다"고 호소했다.

   
 

 
   
 

 

   
 

 
 

 

이 지역 한 주민은 "탐방로는 요즘 비가 오지 않아 저 정도지 비라도 한번 크게 오고나면 지금보다 탐방로가 더 깊게 패여질 것"이라며 "비가 많이 오기 전에 빨리 사전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제주시청 관계자는 "지금 용눈이오름 탐방로 시설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7월초까지는 새로운 탐방로 시설을 새로 할 계획"이라며 "휴식년제 문제는 제주도 소관사항이라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휴식년제 문제와 관련 제주도 환경자산물관리과 김태후 주무관은 "제주시와 협의중이지만 휴식년제를 북측 일부구간은 검토중"이라며 "복구를 하면서 출입통제를 해서라도 3백미터 정도 구간을 2-3년 출입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출입제한에 대한 입간판을 붙여 출입을 막는 방법을 강구중"이라며 "용눈이오름이 사유지라서 출입제한을 했다가 출입해제가 마음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어 현재 이에 대한 법적문제까지 고려한 용눈이오름 보호를 위한 모든 대책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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