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사고가 잦은 성읍 초등학교 앞 삼거리 교차로에 사업비 2억8천만원을 투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전교차로 사업은 ‘09년 8월 전국최초 회전교차로 시범 도시로 제주도가 선정되면서 시작, ‘14년부터 국민안전처에서 전국으로 확대 보급해 나가고 있으며, 서귀포시는 ‘16년까지 47억5,000만원을 투자하여 현재 40개소의 회전교차로가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성읍 초등학교 앞 삼거리 교차로는 시야 확보가 안 되는 삼거리로 초등학교 방면에서 한라식당 앞 공영주차장으로 관광객을 실은 대형차량 이동이 잦아 교차로 내 사고가 자주 발생되어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성읍 초등학교 앞 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사업 설명회를 지난 4월20일 개최하여 의견을 최대한 반영 하였으며,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등 행정 절차를 6월 완료하여 사업 착수에 들어간다.
서귀포시는 회전교차로 설치공사가 완료되면 성읍민속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교통사고 사전예방 및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친환경 교차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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