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홍경희 도의원, 오홍식 제주적십자사회장, 김문자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 노현규 이북5도민 연합회장, 양창홍 봉사회협의회장을 비롯한 제주지역 새터민 150여명, 적십자 봉사원,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지원하는 제주지역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한마음 체육대회, 경품추천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새터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성안교회, 평양한라민족예술단, 미노코리아, 제주특별자치도 하나센터가 후원에 동참했으며 새터민과 지역주민 상호간 뜻 깊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월 17일 27명의 새터민으로 구성된 사랑나눔봉사회는 이번 한마음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새터민 정착지원을 비롯하여 적십자사에서 추진하는 재난구호, 희망풍차 결연, 지역사회 봉사 등 도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박나정 사랑나눔적십자봉사회 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봉사회를 결성하고 준비한 첫 번째 행사로 새터민과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정성껏 준비했다”며 “참가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화합의 시간을 갖고 새터민의 바람직한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함께 응원하고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사는 적십자봉사원들이 참여하여 하나원 교육을 수료하고 최초로 제주지역에 정착하는 새터민들의 사회적응, 정서안정, 지역사회 이해 등 초기 정착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